한국대학농구연맹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수원체육관에서 ‘제30회 MBC배 수원시 전국대학농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 고려대를 비롯한 남대 1부 12개팀과 남대 2부 6개팀, 여대부 7개팀 등 대학연맹 산하 모든 팀들이 참가해 2014년 대학농구의 힘찬 출발을 알리게 된다.
대회 개회식은 22일 오후 2시20분에 열리며 대회방식은 조별리그 성적에 의거 각 조 상위 2팀이 결선리그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벌여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남대 2부 결승은 23일 11시에 열리고 여대부와 남대1부 결승은 각각 28일 낮 12시20분과 오후 2시20분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아마농구 전관왕에 빛나는 고려대를 비롯해 허웅-허훈 형제가 버티고 있는 연세대, 지난해 MBC배 준우승팀 경희대, 육상농구 돌풍을 일으켰던 한양대 등이 대회 우승을 놓고 다툴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