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도시공사 및 9개 기초단체(서구 제외)의 AG경기장주변 관광명소홍보사업 등 6개 공동사업이 문체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국비 1억8천만원을 확보했다.
18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3월부터 군·구 관광네트워크 실무협의회를 발족하면서 군·구간 협력사업을 주도해 왔다.
이를 통해 관광진흥 공동사업을 제안해 지난해 10월 문체부 ‘도시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신청, 3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지난달 최종 선정됐다.
‘인천시 군·구 연계 관광진흥 공동사업’은 군·구 스토리텔링 웹툰 제작, 군·구 뮤직&북(Music&Book) 콘서트 순회공연, 군·구 통합 블로그/SNS 운영, 섬 캠핑(Island Camping) 발굴 및 홍보, 인천역사 바로알기 원정대(원도심 리텔링 콘테스트) 및 AG 경기장 주변 관광명소 홍보사업 등 6개다.
총 사업비는 6억원이며, 국비 1억8천만원에 3대7로 매칭해 국비 1억8천만원, 지방비 4억2천만원으로 추진하게 된다.
문체부는 ‘인천 군·구 연계 관광진흥공동사업’에 대해 기초 지자체간 연계 협력사업으로써 도시관광의 차별화된 소프트 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섬 캠핑 발굴 및 홍보사업은 캠핑장 관련 정보체계를 통합적으로 구축하는 사업으로, 이를 추진·발전시켜 나갈 것을 제안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기초단체간 칸막이 없는 협업체계를 구축한 최초의 사례로 기초단체의 관광역량은 물론 인천 관광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