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할머니가 대낮 길거리에서 모르는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A(79·여)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 30분쯤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교회 앞 도로를 걸어가다가 마주오던 한 남성에게 발로 차여 쓰러져 갈비뼈에 금이 가는 등의 부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 남성은 나이가 사오십대로 추정되며 170cm가량의 키에 당시 검은색 상·하의와 장갑을 착용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할머니의 진술과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