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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늘고 해상교통 개선 성과… 복지에 역점

신년인터뷰|조윤길 옹진군수

 

관광객 전년比 8% 증가
응급이송 의료 체계 개선
농·어업 지원 소득 향상

올해 취약계층 지원 확대
교육환경 개선 인재 발굴



“주민을 위한 복지, 교육, 주거환경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군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옹진군의 조윤길 군수는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추진, 군민 모두가 이해하고 공감하는 군정 운영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임기를 4개월여 남겨놓고 있는 조 군수에게 올해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임기 동안의 옹진군 행정에 대해 평가한다면.

옹진군은 북한과 인접한 섬 지역으로 이뤄져 지난해 북한의 핵실험 및 서해5도 군사적 위협 도발 등으로 안보에 취약해 어렵고 힘든 한 해였다.

그러나 어려운 현실을 탈피하고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 복지증진을 위해 전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관광객은 전년대비 8% 증가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됐으며, 옹진군의 가장 취약한 덕적 외곽도서의 해상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또 300인 미만 무의도서에 진료소를 개소, 응급 이송 의료체계 개선 등 의료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있으며, 농·어업분야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으로 생활이 크게 변모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옹진군은 행정 패러다임이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여성,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에 주안점을 두고 군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해 생계지원과 자립 기반 마련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지원방안을 확대할 것이다.

이와 함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둬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주택개량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상교통을 개선키 위해 덕적도~소야도 간 연도교 건설과 대이작도와 소이작도 간 자치선을 신조해 섬과 섬 간의 교통 불편을 해결하고, 특히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옹진군 장학재단을 통한 장학금 확대 지원과 내실 있는 장학관 운영으로 지역인재 발굴에 힘쓰겠다.



다가올 민선 6기에 바라는 점은.

올해는 민선5기를 마무리하고 민선6기를 시작하는 의미있는 해로, 지금까지 다져온 군정 성과와 틀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옹진 섬 발전계획을 구체화하고 가시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열악한 도서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와 경기침체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요 현안사업과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분석해서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 추진으로 군민 모두가 이해하고 공감하는 군정 운영을 펼쳐야 한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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