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각급학교 내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 장애인근로자 조사결과 이들이 학교 일자리사업에 만족하고 있어 이를 확대 및 다양화할 방침이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만족도조사는 각급학교 내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장애인근로자와 채용학교의 만족도 및 문제점을 파악, 사업운영에 반영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2013년도 각급학교 내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여 장애인근로자 58명 중 53명과 채용학교 43개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장애인근로자 92%, 채용학교의 84%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애인 근로자는 직무배치 적합성(94%), 학교 교직원과의 관계(91%), 처리업무의 양(89%)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일자리 사업이 경제적인 면(91%), 자기개발 및 건강증진(91%), 사회적 관계 증진(89%)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채용학교에서는 장애인 근로자의 성실성(86%), 직무수행능력(84%)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일손 지원(82%), 학교 이미지개선(84%), 학교직원의 장애인식개선(86%)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난해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참여일자리 수 확대, 근로자의 능력별 근무시간 다양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 유관기관 협력해 직무지도 등을 철저히 하고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