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AG 주경기장 주변지역 교통 불편해소를 위한 도로 공사를 오는 9월 인천AG 이전에 모두 완료하기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인천AG 주경기장이 위치한 인천 서북부 및 청라국제도시 주변지역 9개 노선, 26㎞ 구간에 총 사업비 1조3천291억원을 투입했다.
3개 노선 14㎞는 이미 개통했으며 나머지 6개 노선 12㎞도 오는 9월 아시아경기대회 이전에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시와 LH는 지난해 약 3천9억원을 투입해 경서동에서 백석동까지 11.8㎞(국지도84호선·청라IC)를 개통했다.
이어 가정오거리 및 청라진입도로의 교통정체 해소와 차량분산을 통한 BRT 운행시간 단축을 위해 당초 오는 3월 준공인 ‘청라지구∼서곶로(2.2㎞)’을 약 2개월 조기 개통했다.
또 7천558억원이 투입되는 서인천IC∼청라지구(청라지구 진입도로) 7.4㎞를 올해 상반기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11억원이 투입된 연희 주경기장 주변(염곡로) 1.9㎞와 700억원이 투입된 연희사거리와 북인천사거리 등 지하차도 2개소, 1.3㎞도 인천AG 전까지 완료한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안전 및 품질관리로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인천AG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기반시설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