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급증하고 있는 여성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성안심귀가 동행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양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이 서비스는 고양·관산·식사·탄현·고봉 5개 동에서 덕양·일산 자율방범대, 어머니 자율방범대 등 300여명이 참여해 시범 실시한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여성은 월~금요일 오후 9시~새벽 1시에 대상지역의 집결 현장에서 직접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집결지는 관산동 주민센터 앞, 고양동 소방서 앞, 식사동 풍산역 앞, 탄현동 탄현역 앞, 고봉동 주민센터 앞이며 이용 시 2인 1개조로 편성된 ‘안심귀가 도우미’가 차량을 이용해 귀가를 돕는다.
시는 성공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난 23일 일산동구청에서 자율방범대, 어머니 자율방범대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양시 여성안심귀가 동행서비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최성 시장은 “시민의 이용 만족도 결과에 따라 연차적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연간 1만5천명의 여성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6개월 이상 준비한 시의 특수 사업인 만큼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