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시민우선의 자치도시'라는 시정방침 아래 '고양시 주민자치 추진 로드맵'을 2011년에 제작, 주민자치위원, 시민단체,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행 3년 만에 2천2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내며 주민자치 관련 상을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2012년부터 추진한 자치 공동체 사업은 코디네이터와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에 힘입어 '동굴! 동네를 굴려라!(동네극장&카페)', '앗싸! 신나는 토요일(청소년 교실 등 문화사업)' 같은 알찬 사업들이 출현하는 계기가 됐다.
이 사업은 2013년 10월부터 개최된 '제12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의 제도정책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2013 경기도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결과를 거두었다.
한편, 시정주민참여위원회와 주민참여단은 2012년 1월 구성된 시행정참여체계의 핵심 조직으로 그간 시정에 주민의 의견을 전달하고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는 등 고양형 시민참여 지방자치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조직으로 평가 받아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