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다음달 3일부터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보행안전지도사업'을 시행한다.
소만초교와 덕이초교 등 두 곳에서 우선적으로 시범 운영하는 이 사업은 보행안전지도사와 보행도우미(공공근로) 총 14명이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한다.
등하교 시간 외에는 학교 주변을 방범순찰,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등 안전 활동도 수행한다.
이 사업은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보행안전 지도사들이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인솔, 안전하게 등하교를 돕는 보행안전시스템이다.
선진국에서는 1992년부터 실시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