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인천공항철도는 다음달 1일부터 11월30일까지 주말 바다열차 운행을 재개한다.
25일 코레일에 따르면 당초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가 개통되면 주말 바다열차는 중단하려 했으나 자기부상열차 개통이 6월로 연기돼 운행을 재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하행선은 오전 7시39분부터 오후 5시39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서울역에서 출발한다.
또 상행선은 오전 9시27분부터 오후 7시27분까지 매시간 용유임시역에서 출발한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정부가 일상속의 행복이 되는 여행 환경조성을 위해 지정을 추진 중인 관광주간(5월1∼11일, 9월25∼10월5일)에 적극 동참하는 의미에서 공휴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말 및 공휴일로 확대 운행되는 서해 바다열차는 서울역을 출발하는 일반열차가 종착역인 인천공항역을 거쳐 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용유임시역 방면(하행) 11회, 서울역 방면(상행) 11회 등 하루 총 22회 운행된다.
또 연장구간에 대한 추가 운임은 없지만 인천공항역에서 용유임시역 구간만 이용할 경우 별도 운임(900원)이 부과된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