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 확대지원 사업인 ‘2014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7일 도서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무지개 동화구연 선생님 양성 및 사회참여프로그램으로 ‘동화로 여는 무지개 세상’을 운영한다.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이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문화활동의 교류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편견 없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4월부터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무지개 동화구연 선생님’을 운영해 동화구연방법 및 교수법을 지도할 예정이다.
또 오는 8월부터는 지역사회내 아동을 대상으로 각국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는 ‘무지개 동화나라’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내 유치원 및 다문화 커뮤니티를 직접 방문해 세계동화를 들려주는 ‘찾아가는 무지개 동화구연’ 참가기관을 모집해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구도서관은 이번 사업이 결혼이민여성의 이중언어능력을 개인의 경쟁력으로 전환시켜 지역사회의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도서관을 매개로 다국적 문화로 접어드는 사회통합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의 ☎(032)585-7106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