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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도시 발돋움… 구민 화합 에너지 모아야”

인천 AG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
구정업무 주력·추진사업 마무리

 

인터뷰 | 전 년 성 서구청장

“서구가 인천의 대표도시로 발전하려면 구민들의 화합과 믿음의 긍정적 에너지가 모아져야 합니다.”

전년성<사진> 서구청장은 구가 보다 활력 있고 역동적인 도시로 재탄생하기 위해서는 구민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람 중심의 행복을 만드는 희망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는 전 구청장을 만나 구정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전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구청장 3년8개월 동안 서구 변화를 총평한다면.

청라국제도시 개발, 가정택지 개발, 인천지하철2호선 건설, 2014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건설 등 대형 국·시책 사업이 추진되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올해 개최되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남은 임기 동안 주력할 업무는.

구청장이 되면서 행정의 지표로 삼았던 ‘사람이 중심인 서구, 행복을 만드는 희망도시’라는 목표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겨 부족했던 구정업무를 주력하고, 추진 중인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구의 행정을 책임지면서 아쉬웠던 점은.

수도권매립지의 매립기간 연장문제는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인천시와 서구는 환경오염과 주민정서를 이유로 2016년에는 반드시 매립이 종료돼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관광도시 정서진의 성과는.

정서진 관광자원화는 두번의 ‘정서진 해넘이축제’ 개최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9개 자치단체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상상나라 연합 ‘역발상공화국’ 지정은 정서진을 외부에 알리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정서진의 상징성을 관광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문화, 예술, 주변 관광자원과 연결해 대한민국의 관광명소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루원시티를 비롯한 원도심사업은.

청라국제도시, 검단신도시 조성사업이 진행되면서 반대로 원도심 주민들의 소외감은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저층주거지 관리사업, 원도심지역 투자유치,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역세권 개발사업 등 원도심 활성화사업이 해결책이 될 것이다.

앞으로 인천시와 많은 협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해서.

서구 AG 주경기장 건설이 인천 서북부 지역에 미치는 경제·문화적 파급효과는 대단히 클 것이라 생각한다. 경기장 주변에는 복합쇼핑단지와 문화시설, 명품거리가 조성되면서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보다 편리하게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게 될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원문제는.

구의 재정은 지자체가 겪고 있는 공통적인 사안으로, 많은 고민이 필요한 문제이기도 하다.3년8개월간 구정의 살림을 맡아오면서 주민들을 위한 기본적인 문제 해결만이 구정발전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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