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36개 종목이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골프와 수영(수구), 승마, 근대5종 등 4개 종목의 경기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개장된 드림파크CC 골프경기장과 오는 6월까지 수영, 승마, 근대5종 등의 경기장을 모두 완공해 지원할 예정이다.
모든 경기장에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있다.
드림파크CC는 총 559억원을 투입해 2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153만3천㎡ 규모에 36홀의 골프 코스를 갖춘 친환경 골프장으로 세워졌다.
수영장과 승마장은 총 사업비 883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현재 공정률은 75%다.
수영장은 연면적 9천623㎡로 50×21×2m의 관람석 1천석 이상 규모다.
승마장은 연면적 1만5천101㎡로 대회본부 1동과 마장마술 연습장 1동, 마사 12동 등 총 20개동 규모로 건축하고 있다.
승마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은 제1매립장 이격구간 3.9㎞ 거리에 조성된다.
공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매립지 주변지역의 환경 개선을 위해 306억원의 예산을 투입, 시설물 개선사업도 시작했다.
송재용 사장은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이 공사가 준비한 경기장에서 열리게 된 것은 매립지가 친환경적으로 조성됐다는 의미”라며 “향후에도 청정매립지를 조성함으로써 환경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 아시안게임 경기에 맞춰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제11회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보름여 앞당겨 9월18일부터 10월5일까지 매립지 내 야생화단지에서 개최한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