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경영대학이 AACSB 인증(경영학 교육 국제 인증) 취득을 공식적으로 통보받았다.
6일 인하대에 따르면 AACSB(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 International·국제 경영대학 발전협의회)는 경영학분야의 가장 권위 있고 대표적인 국제인증이다.
AACSB는 전략운영, 교수진, 교과과정, 학습목표성취 등에 관한 21가지의 기준과 주요 필수지표에 의거해 고등교육 기관의 경영학 분야에 대한 평가, 심사 및 인증을 수여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5% 미만의 대학만이 AACSB 인증을 취득했으며, 미국에도는 10% 미만의 대학만이 인증을 취득했다.
지난달 현재 AACSB 인증을 취득한 대학은 45개국의 총 694개 대학으로 집계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인하대를 포함, 현재까지 총 13개 대학교(서울대, KAIST, 고려대, 세종대,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경북대, 동국대, 전남대)에서 인증을 취득했다.
지난달 새롭게 AACSB 인증을 취득한 대학은 인하대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7개 대학이다.
한편 인하대는 예비인증 단계 완료 이후 최초인증에 필요한 자체평가보고서를 지난해 4월 공식 제출했다.
지난해 11월 현장실사단의 방문 심사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김종대 학장은 “AACSB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학점을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 돼 교환학생, 외국인 학생 등 국제화 지표가 개선되고 해외대학과의 교류확대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