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위원회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전현희 저탄소친환경위원장, 권경상 인천AG 사무총장,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참석, 국내 최초 탄소감축 국제경기를 위한 협조를 확인했다.
협약을 통해 조직위는 지역난방공사로부터 아시안게임 배출탄소상쇄를 위해 공사가 보유한 탄소배출권 1천500t을 기부키로 했다.
공사가 지원하는 탄소배출권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을 통해 지역난방공사에서 생성한 것이다.
탄소 배출권 기부 사례는 국내 스포츠 이벤트는 물론 아시안게임에서도 최초로 지역난방공사는 저탄소친환경 아시안게임을 적극 지원하고 후원할 예정이다.
전현희 위원장은 “지역난방공사와의 탄소배출권 후원은 국제스포츠이벤트에서 발생시킨 탄소를 국내 기업이 만든 탄소배출권을 통해 상쇄하는 최초의 시도로 매우 중요한 의미”라고 강조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공사의 탄소배출권 기부로 인천AG 예상탄소배출량 일부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