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수원병) 새누리당 의원이 9일 “경기도의 미래, 경기도의 변화를 위해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겠다”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남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아낌없는 사랑으로 5선 국회의원이자 대한민국 큰 정치인으로 키워준, 겸손하고 당당하게 바른 길을 가라고 일러준 어머니이자 아버지인 경기도가 부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따뜻한 행정 ▲좋은 정치 ▲강한 경기도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남 의원은 “경기도의 상대는 서울도 충청도도 아닌 중국 상해와 베이징, 일본 동경과 같은 경제권 거대 도시”라며 “경기도를 중심으로 서울도 충청도도 모두 힘을 합쳐야 거대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다. 경기도가 강해져야 대한민국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다, 좋은 정치, 따뜻한 행정으로 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경기도의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남 의원의 출마 선언식에는 지지자들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