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카셰어링 서비스를 연말까지 확대 지원한다.
시는 올해 카셰어링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용거점은 현재 92개소에서 연말까지 130개소로, 카셰어링 차량은 200대에서 300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또 이달부터 영종지역에도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행하며, 승용차 요일제 가입·준수하고 카셰어링 이용 시 혜택 제공,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토지이용 및 거점 특성상 왕복서비스가 불합리한 지점과 해당 거점의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편도서비스 시범지역을 확대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KT렌탈컨소시엄(그린카) 및 AJ렌터카와 협약해 제공하기 시작한 카셰어링 서비스는 개시 이후 2천12명이 신규로 가입해 지난달 현재 7천168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4개월간 총 5천216명(일평균 43명)이 이용했다.
시행 초기인 지난해 11월 이용자수가 604명에서 지난달 1천601명으로 265%의 높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계절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이용률 향상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인천시 카셰어링은 92개 주차장에서 그린카 144대와 AJ렌터카 56대가 서비스 중에 있으며, 온라인회원 가입 후 예약하면 카셰어링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지정된 업체는 ㈜케이티렌탈 컨소시엄(www.greencar.co.kr)과 에이제이렌터카㈜(www.ajcarsharing.co.kr)다.
이경녕 시 교통기획과장은 “카셰어링 서비스를 확대 개선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다양한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