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개최되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해 오는 8월까지 식품접객업소 위생환경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아시아인의 대축제인 이번 아시아경기대회에는 선수, 임원 등 2만여명이 참가하며, 수많은 관광객이 인천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들이 이용하게 될 일반음식점을 중심으로 개인위생 개선과 영업장의 위생적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우선 경기장 주변을 비롯, 숙박업소와 연계된 식당 및 관광방문 가능지역 일반음식점 3천561개소를 위생환경개선관리업소로 선정해 중점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시와 군·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운영, 1차적으로 위생복착용 등 개인위생상태와 업소의 위생환경을 점검하고 영업주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적합업소는 별도로 관리해 2차적으로 담당공무원이 현장 확인을 통해 부적합 개선여부를 확인하고, 미이행 업소는 행정처분을 통해 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번 위생환경개선을 5월에 개최되는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식품위생관리와 연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쾌적한 위생환경 제공과 바가지요금 받지 않기, 믿고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 제공하기 등을 적극 홍보하고 계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 연속적으로 개최되는 국내·국제행사의 식품위생 영업주의 협조와 전 시민의 동참하는 분위기를 유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을 방문하는 국내·외 선수·임원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인천의 맛과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