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전철역사 주변의 주차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 2월 타당성조사를 실시, 의정부역 및 회룡역 일대를 검토했으며 이 중 별도의 토지매입이 필요 없는 회룡역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1월 시설사업 기본계획 고시를 통해 사업제안서를 접수, 의정부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과 회계사, 변호사, 건축사 등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사업제안서를 세밀히 평가했다.
특히 경기개발연구원의 검토결과,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이 모두 확보돼 사업추진의 당위성이 입증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주차장은 향후 약 1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상 5층의 주차장 및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주차대수는 당초 68대에서 198대로 약 3배 확충되며 사업시행자가 29년간 운영한다.
안병용 시장은 “어려운 시 재정상황에서 민간자본 유치 성공을 통해 회룡역 일대의 생활불편 주차난이 상당부분 해소되는 등 다수 시민들의 주차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