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를 맞아 구리시 관내에서 10일 두 건의 화재가 발생, 1명이 사망하는 등의 피해를 냈다.
이날 오후 3시11분쯤 구리시 인창동의 한 단독 구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거주자 김모(66·여)씨가 방안에서 숨졌고, 소방서 추산 1천15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인접 밀집한 노후 주택으로 불이 번지지 않게 차단하고 주민 1명을 대피시켰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1시58분 아천동 112-2 야적장에서 건축자재 적치물에 화재가 발생, 컨테이너 2동의 일부가 소실돼 2천2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