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면 부녀회장이 장 담그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고 다문화가정 여성이 전통장 담그기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농촌의 전통음식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수옥 면 부녀회장은 “낯선 이국땅으로 시집와 많이 외롭고 힘든 심정을 이해하고 하루라도 빨리 적응해 우리나라 국민이 될 수 있도록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탤 수 있다면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행사에 참여한 용두리에 사는 응웬티호옌(베트남)씨 또한 “어렵게만 생각했던 고추장 담그기를 직접 해보니 재미있고 한국전통문화를 더욱 가까이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따뜻한 관심에 감사함을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