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상주 상무와의 홈 개막전에서 ‘빅버드 빅펀(BIG BIRD, BIG FUN)’ 이벤트를 펼친다.
‘빅버드 빅펀’은 수원이 올 시즌 홈구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실시하는 이벤트로 빅버드를 찾는 축구팬들에게 축구 이상의 큰 재미를 주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수원은 우선 K리그 최단기간 1천호 골의 득점자를 맞추는 이벤트를 진행해 당첨자 1명에게 500만원 상당의 삼성 커브드 UHD TV를 증정한다.
또 입장객 전원에게 돌코리아에서 바나나를 제공하며 식전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아디다스의 브라질월드컵 공인구인 브라주카 레플리카 70개를 선물한다.
특히 하프타임 때는 최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힙합가수 데프콘의 미니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은 새 시즌을 앞두고 팬들을 위해 매표소와 종합안내센터 등 빅버드 주요시설을 새단장했으며 빅버드 W석 3층 기둥을
구단의 역사를 담은 히스토리월로 꾸며 박건하, 이운재, 서정원, 고종수 등 수원의 대표적인 레전드의 사진으로 꾸몄다.
한편 수원은 13일 오후 6시부터 수원 아주대 인근에서 상주와의 홈 개막전을 알리는 가두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화이트데이(3월 14일)를 맞아 ‘블루윙즈와 함께 하는 달콤한 화이트 데이’로 명명한 이번 캠페인에는 서정원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참여하며 사탕과 함께 수원 경기일정 카드, 엠블렘 모양의 방향제 등을 증정해 홈 개막전을 홍보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