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오는 10월에 공연될 베르디의 명작 오페라 ‘나부코’에 출연할 성악가를 선발하는 오디션을 실시한다.
오페라 ‘나부코’는 고양문화재단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작품으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10월 16~19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10월 24~26일 각각 3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전 국립오페라단장을 역임한 정은숙 예술감독과 지휘자 장윤성, 연출가 김태형 등 분야별 국내 최고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2014년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장윤성이 객원 지휘자로 나서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평가받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이끈다.
1차 오디션은 다음달 1~2일(일정 축소가능)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2차 오디션은 같은달 7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4년제 음악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졸업자 이상 또는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춘 성악가로, 연습 및 고양과 대전의 공연 참여에 지장이 없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이메일, 우편, 방문 등을 통해 고양문화재단에서만 가능하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