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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들의 뜨거운 경쟁 전국연극제 道대회 시작

道內 시민·여성·문예회관서 개최
생생한 에너지 관객들에 감동 선사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는 1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경기도내 시민·여성·문예회관 등에서 ‘제32회 전국연극제 경기도대회’를 개최한다.

도내 18개 시·군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순수 전문 연극 단체들의 경연대회를 통해 지역 연극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 연극 활성화를 통해 경기도 무대공연 예술의 진흥과 지역 연극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특이사항으로는 창작 초연작품수가 7작품으로 양적인 면에서 확대됐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도 더욱 중량감 있는 작품들이 출품됐다.

또 도내 18개 시·군을 대표하는 극단이 참가하는 만큼 엄정하고 수준높은 작품들로 대회 역사상 가장 뜨거운 경쟁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 일정은 19일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수원연극협회 ‘칼의 전쟁’, 27일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극단 행주치마 ‘가방속의 아버지’, 28일 광명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극단 한울 ‘어머니의 노래’·안양문예회관 수리홀에서 안양연극협회 ‘여행’, 29일 하남문예회관 아랑홀에서 하남연극협회 ‘의자는 잘못 없다’·오산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극단 됴화 ‘늙은 자전거’, 3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안산연극협회 ‘저 산 너머 저 산’·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극단 동선 ‘인물실록 봉달수’가 각각 막이 오른다.

이어 다음달 2일에는 군포문예회관 철쭉홀에서 극단 연극마을 ‘아버지 선물’, 3일 평택 남부문예회관에서 극단 촌벽 ‘무동’, 4일 안성 용설아트스페이스에서 극단 서라벌 ‘거미’·김포아트홀에서 김포연극협회 ‘女 우소리’·파주 운정행복센터 대극장에서 파주연극협회 ‘해가지면 달이뜨고’, 5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극단 허리 ‘조통냉면’·동두천시민회관에서 극단 동두천 ‘서툰 사람들’·포천 한내소극장에서 극단 한내 ‘고마워요~’, 6일 광주 청석에듀시어터에서 극단 파발극회 ‘오동리 소방서’·부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극단 두다 ‘돼지와 오토바이’ 등이 펼쳐진다.

폐막 및 시상식은 대회 공연 마지막날인 4월 6일 오후 5시30분 부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시상은 단체상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3팀, 동상 3팀이며 개인상은 연출상 1명, 희곡상 1명, 무대예술상 2명, 최우수연기상 2명, 우수연기상 6명, 신인연기상 4명 등이다.

연극제 본선은 오는 6월 10~24일 전북 군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며, 전국 16개 시·도에서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본선에 진출한 팀들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권고섭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작품들은 무대 미학은 물론 배우들의 생생한 에너지가 관객들에게 감동으로 다가가는 연기미학의 진수를 보여 줄 것으로 자부한다”며 “연극을 사랑하는 도민과 전국의 연극 매니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성기자 k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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