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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뉴욕을 물들이는 로맨틱 코미디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브라스 더한 환상적 무대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센터 대공연장에서 신나는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을 공연한다.

‘아가씨와 건달들’은 1929년 뉴욕을 배경으로 도박이 전부인 남자와 선교가 전부인 여자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도박과 마약에 취한 죄인들로 득실득실한 브로드웨이. 이 브로드웨이에 약혼한지 14년째 된 커플이 있다. 아무리 경찰이 쫓아도 판을 벌일 장소를 귀신같이 물색하는 네이슨과 클럽 ‘Hot Box’에서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아들레이드다.

꽃답던 시절은 흐르고 중년의 나이를 바라보는 네이슨과 아들레이드의 알콩달콩한 사랑이 이야기의 주축이 된다. 그리고 이 불량한 도시 브로드웨이에 내기의 천재 스카이가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더욱 팽팽해진다.

장소를 빌릴 돈이 없는 네이슨이 스카이와 내기를 하는데, 바로 이 도시의 악인들을 하얗게 세탁하고 싶어하는 선교사 사라를 꼬셔 쿠바 하바나에 데려가는 것. 1천달러를 건 내기에 스카이는 사라를 유혹하고, 사라는 스카이의 본심을 알면서도 그의 매력에 마음이 흔들리고 만다.

도박 밖에 모르는 이 두 건달들에게 마음을 뺏긴 아들레이드와 사라는 결국 두 남자들을 내 남자로 바꿀 궁리를 한다.

화려한 뉴욕의 거리, 현란한 하바나의 분위기를 무대 위에 옮기고, 브라스 밴드의 근사한 연주가 더해져 연인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인 ‘아가씨와 건달들’은 21일 오후 7시30분, 22일 오후 2·7시에 시작되며 VIP석 11만원, R석 9만원, S석 7만원이다.(문의: 031-760-4466)/김동성기자 k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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