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선 경기도 고위공직자 출신 새누리당 예비후보 4명이 연대해 ‘깨끗한 정책선거’를 펼치기로 약속했다.
의왕 예창근, 용인 최승대, 성남 박정오, 화성 최형근 등 시장 예비후보 4명은 19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스로를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교통·환경·행정·경영 등 각 분야를 직접 체험한 ‘지방행정의 달인’이라고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예창근·최승대 예비후보는 도 행정2부지사, 박정오 예비후보는 안산 부시장, 최형근 예비후보는 도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역임했다.
이들은 “재정·교통·주택·문화 환경 등이 한층 더 세련되고 안정된 편안한 도시를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그누구 보다, 그어느때 보다 깨끗한 ‘클린선거’를 치르겠다”고 맹세했다.
이어 “시장에 당선된 이후에도 지자체간 연대를 통해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도시간 교류를 활성화해 소통하는 열린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클린선거, 정책선거를 주도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같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깨끗한 정책선거를 위한 공동선언문’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은 ▲상대후보 비방, 흑색선전 등 부정적 선거를 절대 하지 않겠다 ▲지방행정 전문가로 깨끗한 정책선거를 치르겠다 ▲시민만을 생각하는 정책과 전략으로 시민의 진정한 평가를 받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예창근 의왕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4명은 “그동안 지방행정과 무관한 정치인들이 시장직을 수행, 재정난과 무분별한 개발 등의 난맥상을 보여왔다”며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선거를 치뤄 기존 정치인과 다른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