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영화제집행위원회는 오는 7월 17~27일 부천 일원에서 열리는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의 공식 포스터를 20일 발표했다.
‘현실과 상상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된 포스터는 현실에서 강아지와 여자의 다정한 만남이 그림자로 표현된 상상의 세계에서는 거대한 용과 칼을 든 비범한 소녀의 전투 장면으로 바뀐 모습을 담고 있다.
이는 영화제의 주제인 사랑·환상·모험을 잘 나타내면서 ‘영화제와 함께 밝게 웃으면서 힘차게 가자’는 올해 영화제 슬로건을 함축하고 있다.
포스터는 포스터와 아이덴티티 디자인 전문 업체인 팩토리스튜디오의 대표 정이찬 작가가 디자인했다.
집행위 관계자는 “영화제가 좋아하는 영화를 보러가는 곳 뿐 아니라 현재 나의 현실과 상상을 만나게 해주는 공간으로, 상상에 따라 더욱 신나고 재미있을 수 있는 축제임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