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수정구 수정로 일대 상권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최근 중원구 산성대로 일대가 중소기업청 주관 공모전에서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상권활성화 구역은 2011년 5월 수정구 수정로 일대 30만5천㎡가 1차로 선정됐고, 이어 최근 중원구 산성대로, 광명로 일대 23만㎡가 선정됐다. 이 같은 재유치 성공은 성남시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된 산성대로 일대에는 성호시장, 단대마트시장, 중앙지하상가 등 2천400여 점포가 밀집돼 있다.
시는 국비 18억원에 시비 32억, 총 50억원을 들여 3년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경영 컨설팅, 상품·서비스 판로개척 등 다양한 경영혁신전략을 강구하고 공영주차장 건립, 공실점포 활용 등 다양한 상업기반시설 확충사업을 펴게 된다.
이미 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선정된 수정로 일대는 오는 2016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총 1천282억원을 투입, 중앙·현대·신흥시장 등 전통시장과 2천153개 점포에 대해 활성화를 기해나갈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