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는 1학년 중국어과 새내기를 대상으로 누들로드의 원천지인 짜장면박물관에서 현장문화체험 학습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4학년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한 특색사업 ‘MWM(Michuhol Wave Movement)’을 구현하는 미추홀외고만의 특성화된 교육활동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전통악기 얼후 연주, 마작, 콩쥬 등 체험 프로그램과 짜장면의 유래를 알 수 있는 짜장면박물관 관람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1학년 박세은 학생은 “낯선 중국 전통 악기 ‘얼후(二胡)’를 연주해보니 익히기 쉽고 재미있었다”며 “이번 학습을 계기로 중국 문화와 중국인들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미추홀웨이브’의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미추홀외고는 중국어 어학능력 향상과 중국문화 이해를 위해서 체험활동 뿐만 아니라 다음달 2일 연세대 글로벌인재학부장 김현철 교수를 초청, ‘글로벌인재와 미추홀(彌鄒忽), 그리고 연세(延世) 인문학의 미래를 꿈꾸며’란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준비했다.
또 ‘중국어말하기대회, 중국생활문화경연대회, 중국어고급어휘대회, 중국어논술대회’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