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여름철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대비 체재에 돌입했다.
시는 5월부터 10월까지를 여름철 재해대책기간으로 설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여름철 자연재해 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및 24시간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해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미 지난 1월에 수방자재 점검을 진행했고, 3월 해빙기, 급경사지, 재해방지시설 펌프장 등을 점검했다.
또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중점기간’(3월11일~5월14일) 동안 사전대비 전담T/F팀 구성, 지속적으로 자연재해취약시설 및 인명피해지역 사전 점검, 구호물자 정비, 응급복구장비 동원, 이재민 수용시설 지정 등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비태세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지역의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지역자율방재단에서 ‘재난없는 남양주시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2014년 자연재난대비 활동계획과 사업추진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특보 및 기후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며 재난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