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도입해 화제를 모은 ‘SOS 위기지원 통합시스템’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성남시는 전년도 30억4천700만원보다 27.1% 증가한 41억8천100만원을 투입, 시스템 기능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와 경찰서, 소방서, 위기개입 전문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 위기상황에 처한 시민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실제 유기·학대·폭력·가출 등 위기 당사자가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회복지 차원의 활동이다.
시는 2012년 1월 운영에 들어간 이 시스템을 통해 그간 위기상황에 놓인 시민 375명을 도왔다.
한편 시, 경찰서, 소방서, 위기개입전문기관 관계자 등은 수시로 회합을 갖는 등 시민 위기 지원 아이디어 창출에 나섰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