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여명이 식중독 의심을 보였던 고양의 한 고등학교에서 25일 17명의 학생이 비슷한 증상을 호소해 보건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 학교는 이날 오전 10시쯤 학생 17명이 설사와 구토 등 이전에 발생한 식중독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일산서구보건소와 식약처 등은 현재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으로 어떤 것도 알려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는 지난 11일에도 점심 급식을 먹은 학생과 처리종사자 중 140여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검체를 채취한 결과 11명에게서 식중독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나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