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연장을 위한 시민추진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노선 연장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와 국회의원,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가 힘을 모았다.
김철민 안산시장과 전해철·부좌현 국회의원, 박상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부총장 등은 26일 오전 신안산선 노선 연장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들은 최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실시한 신안산선 연장선 타당성 용역 결과가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정부의 신안산선 최종 노선 결정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김 시장은 “신안산선을 경기테크노파크까지 연장하는 데 있어 89블록 개발이 전제되고 있는 만큼, 이른 시일 내에 개발을 현실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시와 시민들의 노선 연장 의지를 중앙부처에 강력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전해철·부좌현 국회의원은 “신안산선 노선이 최종 결정되기까지 아직도 많은 과정이 남아있어, 향후 진행상황에 대한 면밀한 관심과 대처가 필요하다”며 “이번 타당성 확보 결과가 최종 노선안에 반영될 때까지 국회 차원에서 국토부와 기재부에 협조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