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지역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소속 일부 예비후보들이 27일 남양주 별내신도시 4호선 별내북부역 예정부지에서 8호선 연장을 촉구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이의용·공명식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와 곽오규 도의원 예비후보, 민정심·안승찬·이도재 시의원 예비후보는 4호선과 8호선이 연결돼 환승할 수 있도록 8호선의 연장을 촉구했다.
이의용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25일 발표된 별내선 복선전철 노선이 4호선을 통해 8호선으로 환승할 수 없는 노선이 확정됐다”면서 “4호선과 8호선을 이용해 출퇴근 할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있던 주민들은 허탈한 실망감에 휩싸였다”고 지적했다.
또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은 당선 여부와 무관하게 8호선이 연장돼 4호선과 환승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별내신도시 북부주민들과 진접·오남 주민들은 4호선이 개통될 경우,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위해 별내북부역에서 8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여 왔다.
하지만 지난 25일 경기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호선은 별내신도시에 있는 경춘선 별내역이 사업의 종점으로 최근 고시한 4호선 별내북부역까지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