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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銀, 용병 베띠에 ‘속수무책’

女프로배구 챔프 1차전 GS칼텍스에 2-3 패배
5세트 초반 밀려 휘청… 29일 2차전 설욕 별러

 

화성 IBK기업은행이 서울 GS칼텍스와의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IBK기업은행은 2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1차전에서 GS칼텍스와 풀세트 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17-25 25-20 25-19 17-25 10-15)으로 패했다.

신생팀으로 지난해 정규리그와 챔프전 석권으로 ‘통합챔피언’에 등극했던 IBK기업은행은 통합우승 2연패를 노리는 이로써 챔프전 첫 경기에서 GS칼텍스에 기선을 빼았겼다.

외국인 대결에서 GS칼텍스가 우세를 보였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베띠가 양 팀 최다인 42점(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정대영(12점)과 한송이(9점) 이소영(8점)도 베띠에게 힘을 보탰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카리나(29점)가 분전했지만 GS칼텍스에 비해 9개나 많은 범실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는 사이 상대 베띠와 이소영에게 여러차례 득점을 내주며 첫 세트를 17-25로 빼았겼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주포 카리나의 공격이 살아난 데다 김희진이 속공과 오픈, 블로킹 등 맹활약으로 점수를 보태 25-20으로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16-14로 근소한 리드를 잡던 IBK기업은행은 카리나의 백어택과 김희진의 시간차, 이효희의 서브 에이스로 상승세에 불을 지폈고 박정아의 잇딴 오픈으로 25점을 따내며 세트 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 IBK기업은행이 잇달아 범실을 저지르는 사이 베띠가 연속 득점올렸고 결국 17-25로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넘어갔다.

5세트 초반 2-5로 처지는 등 분위기를 빼앗긴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을 앞세워 반전을 노렸지만 초반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세트스코어 2-3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양팀의 챔프전 2차전은 오는 2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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