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별내선(8호선 연장)과 진접선의 연계환승을 강력 추진키로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진접선과의 연계환승은 현재 과업지시서에 포함되어 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9월쯤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시는 2012년 11월 진접선 기본계획 용역 시 별내선과 연계환승을 요구했고, 지난해 10월 별내선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보완 용역 착수 전에도 연계환승 검토를 요청하는 등 그동안 별내선과 진접선의 연계환승을 수차례 건의하는 등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
별내선은 서울시 강동구 암사에서 남양주시 별내신도시까지 총연장 12.6㎞로, 총사업비 1조3천21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암사역∼중앙선 구리역∼남양주 진건보금자리∼별내신도시(별내역)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진접선은 오는 2019년 개통예정으로 당고개역∼별내신도시∼오남읍∼진접택지지구까지 노선이 예정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별내선과 진접선의 연계환승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두 노선을 주로 이용하게 될 별내신도시 주민과 진접·오남지역 주민의 상당한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연계환승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지역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일부 예비후보들도 지난 27일 별내신도시 4호선 별내북부역 예정지에서 8호선 연장을 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지난 28일자 5면 보도)을 가진 바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