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SK하이닉스 반도체와 협력업체 근로자 자녀를 위한 24시간 국공립 어린이집 ‘아미2어린이집’이 31일 개원했다.
아미2어린이집은 SK하이닉스 반도체 인근인 이천시 대월면 경충대로 2003번길 100-106(대월면 사동리 441-2)에 지상 3층, 연면적 724㎡ 규모로 조성됐다.
시설 정원 100명에 실외놀이터, 휴게실, 도서실, 조리실, 사무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도는 지난 2012년 7월 전국 최초로 SK하이닉스 근로자를 위한 24시간 3교대로 운영되는 아미어린이집을 개원했다.
하지만 대기자가 160여명에 달하는 등 어린이집 추가 설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도와 이천시가 산업단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5억원씩 부담해 ‘아미2어린이집’을 건립했다.
도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지난해 6월과 올해 3월 시화산단 24시간 어린이집과 반월산단 안산스마트허브어린이집을 개원했으며 앞으로 평택항·포승산업단지와 판교테크노밸리, 저소득밀집지역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32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조병돈 이천시장, 이을죽 경기도 여성가족국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윤신일 강남대 총장, 보육단체, 학부모, 근로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