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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인근 해상 정상조업 재개

군 당국 제한조치 해제로 꽃게잡이 등 나서

서해5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의 해상 사격훈련으로 인해 통제됐던 연안여객선 운항과 꽃게조업 통제가 하루 만에 군 당국의 제한조치 해제로 꽃게잡이 등 모든 조업이 정상적으로 재개됐다.

1일 옹진군,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전 6시30분쯤부터 연평도 17척, 소청·대청도 17척, 백령도 9척, 서해특정해역 41척 등 총 84척의 어선이 조업을 위해 출항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은 꽃게 조업을 시작하는 첫날이지만 북한의 위협여파로 출항한 어선은 지난해보다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백령도 어선만 오전 8시쯤 출항했으며, 나머지 서해 5도 지역어선은 오전 일찍부터 정상 조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평면 어촌계 관계자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꽃게조업에 나섰으나, 북한의 해상포격훈련 통보로 조업을 포기하게 돼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하루 만에 꽃게조업을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했다.

또 “해마다 서해5도 꽃게 어획량이 줄어 어민들이 경제적으로 걱정이 많은데 남북관계가 경색되면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해 5도 연안여객선 운항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인천에서 백령로 떠나는 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는 승객 384명을 태우고 이날 오전 8시50분 인천 연안부두를 떠나 백령도로 향했다.

선박 점검으로 휴항했던 씨호프호도 이날 오후 1시 연안부두에서 백령도를 향해 출항하며 운항을 재개했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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