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3일자로 승진자 101명과 전보 340명을 포함하는 2014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지난달 31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4급 승진 3명, 5급 승진 6명, 6급 승진 14명, 7급 이하 승진 78명 등 총 101명 규모의 승진자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4급 국장급 승진자가 3명으로 정해지면서 인사적체가 다소 해소돼 조직내부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이광기 전 일산동구청장이 퇴임한 이후 공석이던 자리에는 김진용 민생경제환경국장이 부임한다.
또한 시민과의 소통분야 최고도시 평가를 받고 있는 데 기여한 허신용 시민소통담당관이 4급으로 승진해 민생경제환경국장으로 발령받는다.
상하수도사업소장으로 발령받은 정동일 서기관은 일자리창출과장을 지내며 일자리 창출 1위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으며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시는 사무관 및 팀장급 이하 승진자의 경우 건전한 예산 집행으로 재정건전성 강화에 공을 세우거나, 국제교류 업무추진에 성과를 거둔 직원 등 탁월한 업무 성과를 낸 직원과 현장·기피·격무부서에서 묵묵히 업무를 추진한 직원, 장기 근무직원 등이 고루 승진자 명단에 오름으로써 실적주의 및 연공서열을 적절히 안배한 균형인사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승진자 101명 중 여성공무원이 약 58%(59명)를 차지해 양성평등을 준수했다.
최성 시장은 “앞으로 성실하고 능력있는 공직자가 공정한 평가를 받는 희망보직제에 기술한 인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