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위안부 피해자 권리회복 서명’ 캠페인을 전개한다.
고양시는 2일 ‘고양의 봄, 꽃 그리고 소녀’라는 주제로 서명 애플리케이션을 시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했다.
영어, 중국어, 일어, 불어, 독일어, 스페인, 아랍어 총 7개 언어로 번역해 전 세계인들에게 일본의 만행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시는 1억명 서명을 목표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의 서명은 UN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성 시장은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SNS를 통해 반인륜·반문명·반역사적인 일본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면서 “고양시가 제2의 3·1운동을 전개하겠다”며 서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고양시와 함께하는 위안부 피해자 권리회복 서명 캠페인’은 고양시 페이스북(www.facebook.com/goyangcity/app_1401771180089477)과 고양시 홈페이지(http://her.fbapp.me/Museum/WebPage)에서 동참할 수 있다.
시는 SNS를 통해 ‘고양시 SNS 역사독립운동’이란 이름으로 위안부 문제·강탈 문화재 반환을 위한 활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해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