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6개 분야 139개 사업에 2조9천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1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도 경기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른 것이다.
올해 일자리 목표는 지난해 목표(10만개) 대비 30% 늘어난 규모다.
도는 이번 일자리대책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지원 ▲여성·청년·중장년을 위한 취업지원 ▲중소기업 및 첨단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기업육성 ▲민간과 협업 활성화를 통한 노사문화·비정규직 근무환경 개선 ▲불합리한 규제개선 및 지역개발을 통한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 등 5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또 직접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창업지원, 일자리 인프라구축, 기업유치 등 6개의 분야별 목표도 제안했다.
특히 도는 재정투자 일자리를 정부부문 직접일자리 창출과 민간부문 일자리로 나눠 모두 86개 사업에 2조8천211억원을 투입, 9만8천536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정부 부문의 경우 ▲사회 공헌형 일자리(5천890개) ▲자립능력 개발형 일자리(4만5천294개) ▲문화 봉사형 일자리(1천621개) ▲지역사회 일자리(4천664개) 등 4개 부문 53개 사업에 5만7천469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민간 부문은 ▲기업유치(5천282개) ▲R&D 및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4천130개) ▲중소기업 일자리창출 지원(3만634개) ▲전략특화(985개) 등 5개 부문 33개 사업에 4만1천67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도 관계자는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과 산업단지 중소기업 고용환경 개선사업 등 중앙·지자체·민간과 협업 모델을 적극 발굴해 일자리 창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