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호계중, 남중부 ‘최강 바스켓’

협회장기 중고농구대회 명지중 85-58 제압 우승

 

안양 호계중이 제39회 협회장기 전국남·여중·고농구대회 남자중등부에서 대회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호계중은 3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중부 결승전에서 이용우(30점)와 이민석(22점·7리바운드), 김동준(13점), 박민채(11점·9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하윤기(31점·16리바운드)가 분전한 서울 명지중을 85-58(22-20 15-14 31-10 17-14), 27점 차로 대파했다.

이로써 호계중은 지난 1998년 팀 창단이후 이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며 올 시즌 첫 대회인 춘계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호계중은 1쿼터에 이용우와 김동준의 3점포를 앞세워 명지중을 몰아붙였고 명지중은 김한영의 3점슛과 하윤기의 골밑득점으로 맞서며 22-20으로 쿼터를 마쳤다.

호계중은 2쿼터에도 이민석의 3점슛과 이용우,박민채의 미들슛으로 리드를 이어갔지만 하윤기에게 골밑을 내주며 점수차를 크게 벌리지 못한 채 37-34로 전반을 마감했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호계중은 강한 압박수비로 상대 주포인 하윤기의 득점을 차단하며 상대 득점을 10점으로 틀어막고 이용우, 박민채의 3점슛과 이민석의 자유투 등으로 점수차를 벌려 68-44, 24점 차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호계중은 4쿼터에도 박인웅의 3점포와 김동준, 이민석 등의 꾸준한 득점으로 하윤기의 골밑슛이 살아난 명지중에 27점 차 대승을 거뒀다.

호계중 이민석은 이번 대회 남중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박민채는 수비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어 열린 남고부 결승전에서는 인천 송도고가 서울 용산고에 69-84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정민수기자 jms@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