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화훼 신상품과 희귀꽃이 한자리에 모여 화려한 ‘꽃의 향연’을 펼치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100만 시민이 창조하는 600년 고양의 신한류 꽃축제’를 테마로 오는 25일부터 5월11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2014고양국제꽃박람회는 네덜란드, 독일, 미국, 인도 등 35개국 320개 업체가 참여해 각국의 화훼를 선보일 예정이며, 우리나라 9개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화훼 170개 신품종이 전 세계로의 판로 확대를 위해 풍성하게 전시된다.
특히 세계 화훼 교류의 중심이 될 ‘월드 플라워관’에서는 세계에서 화경이 가장 큰 꽃인 ‘라플레시아’가 인도네시아 보고르식물원에서 전격 수급돼 전시되며, 세계에서 가장 큰 장미인 ‘자이언트 장미’와 가장 작은 장미인 ‘다이아몬드 장미’가 전시된다.
또 그리고 네덜란드의 화훼 기술력으로 육성된 7가지 색의 튤립인 ‘레인보우 튤립’, 미국 하와이 마우이 카운티 지역의 할레아칼라 활화산에서만 서식하는 ‘은검초’도 선보인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이봉운 대표이사는 “평생 한번 보기 힘든 희귀한 꽃들과 전 세계의 화려한 꽃들을 볼 수 있는 2014고양국제꽃박람회는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성공적 화훼 비즈니스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