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안산시 한 산불현장에서 불에 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오전 7시 27분 안산시 단원구 선부배수지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500㎡를 태우고 30분 만에 진화됐다.
남은 불을 정리하는 도중 화재현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 1구가 불에 탄 채 발견됐다.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 시신은 옷가지가 모두 타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소방당국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