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진한 ‘시민의 소리 피드백’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이 상당부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8일 김교흥 정무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시민 피드백 강화 추진단 회의’를 열고 시민의 소리 중점 추진과제에 대한 각 분야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10월 시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선정했던 대중교통, 도로, 불법 주·정차 등 피드백 중점 추진과제는 상당부분 민원이 감소해 소기의 성과를 이뤄냈다.
청라, 영종 등 신도시 버스 노선관련 민원사항 등은 지난해 8월 203건이던 것이 노선 조정 및 증차 등의 개선방안 시행을 통해 지난 2월 106건으로 감소했다.
버스안내시스템은 버스정보시스템(BIS) 확대사업 및 버스정보안내기(BIT) 설치사업 추진을 통해 지난해 3월 82건에 비해 지난 2월 현재 52건으로 감소추세에 있다.
버스 난폭운전 및 택시 이용 불편사항도 지속적인 지도단속 강화와 자체 교육 및 자율실천 운동 전개를 통해 점차 개선돼 가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전반적인 도로보수 및 도로점검과 품질개선 노력을 통해 도로불편 민원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법 주·정차 및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사항은 신고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생활불편스마트폰 신고 접수를 적극 안내해 민원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토록 했다.
이에 시는 대형 화물차량 및 건설기계의 이면도로 등 불법주차에 대한 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화물전용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초등학교 주변을 특별 단속지역으로 설정해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매주 1회씩 국민신문고 및 미추홀 120 콜센터 등을 통해 제기되는 시민의 소리를 분석해 ‘시원소통 인천’ 보고서를 발행해 왔다.
또 시민의 소리 중 피드백 활동을 통해 끝까지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3개 분야 11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추진해 왔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