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순 교장의 아이디어로 시도된 이 캠페인은 행복한 학교 조성과 함께 학생들에게 적응하고, 학생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시작됐다.
캠페인을 하는 동안 선생님들은 피에로 복장과 가발을 쓰고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 격려의 말과 함께 안아주었다.
또한 환영의 초콜릿과 더불어 100번째 포옹 학생에게는 장미꽃을 증정했고, 이밖에도 학교폭력추방 캠페인 및 친구사랑 표어 캠페인, 베스트 포옹 사진전을 개최했다.
2학년 학생 손모(15)군은 “처음에는 낯설고 쑥스러웠지만 선생님들이 먼저 다가와 안아주고 격려의 말을 해줘 행복했고, 선생님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 캠페인은 도농중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아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고, 나아가 학교폭력이 없는 사이좋은 학교를 만들어가도록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