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고양시가 육종해 신품종보호 등록된 장미 품종은 모두 11종이 됐다.
올해 신품종으로 보호 등록된 ‘투디오스’는 스탠다드 장미로 연한 살구색을 띠며 수량성이 우수하고 병충해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 품종은 지난해부터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상위 10% 내의 경매가격으로 낙찰돼 농가 수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러브홀릭’은 꽃잎 가장자리의 화색이 특색으로 가시가 적은 품종이다.
‘골드피쉬’는 개화 모습이 금붕어의 헤엄치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으며, ‘레드번’은 적색의 향기가 있는 품종으로 농가들의 적색품종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는 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품종으로 보호 등록된 11개 품종 외에도 그 동안 축적된 육종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이번 신품종들을 선보인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