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합동점검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2개월간 고양시 명예 환경감시원 9명과 공무원 3명이 합동으로 총 2개 반을 구성,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60개소에 대해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오염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행위와 오염물질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배출시설을 운영하는 행위, 부식·마모 등 시설 노후로 인한 오염물질 누출 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민관 합동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문제점을 철저히 지적·개선토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오염 저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