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 인계동이 지난 8일 오전 공무원과 주민 등 2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봄을 맞아 초화류 식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주민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 곳곳의 화단에 팬지 등을 심으며 마을에 봄기운을 더했다.

주민들의 내방이 잦은 주민센터와 인계동 마을만들기의 상징인 다울공원은 이날 식재를 거쳐 꽃으로 둘러싸인 화단으로 탈바꿈했다.

주민들은 “보기에 한결 낫다”며 “꽃을 심자마자 나비가 날아들어 마을이 더욱 밝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최광균 인계동장은 “이렇게 더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일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마을 화단에 꽃을 심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쓰레기 무단투기를 억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