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남양주을)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춘선 일반열차 용산역 연장 운행과 4호선 진접선-8호선 별내선 환승 추진을 강력 촉구했다.
경춘선의 경우 일반열차가 용산역까지 운행이 안 돼 사실상 반쪽짜리 노선으로 전락한 상태며, 경춘선을 통해 서울로 진입하고자 하는 승객들은 상봉역에서 하차해 또 다시 환승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박 의원은 “경춘선 이용 주민들이 수년째 불편을 겪고 있어도 코레일은 선로용량 한계라는 원론적 답변만 되풀이 한다”면서 “정부가 나서서 이 문제에 대해 전향적 해결방안을 조속히 모색해야 한다”고 강력 요청했다.
또 박 의원은 별내선 기본계획 수립시, 별내선 추가연장을 통해 진접선과의 환승이 반드시 관철 될 수 있도록 강하게 주문했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경춘선 용산역 연장 운행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으며, 별내선과 진접선 환승도 경기도·남양주시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화우·임춘원기자 lhw@